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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예수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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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6 E.F.T 수업 체험사례 (20기 교육생후기) 살레시오상담실 775 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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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곳 대상관계부모교육을 찾은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러하듯

어린시절 엄마와의 관계에서 결핍된 사랑으로 쌓인 ‘화’가 많은 사람입니다.

1년후엔 다시 직장엘 다녀야해서, 1년이란 시간동안 대상관계부모교육을 1단계~7단계까지 일주일에 2~3번씩 집중적으로 들었습니다. 2년넘게 들어야 하는 강의를 한꺼번에 몰아 들으려니 처음엔 힘들었지만 적응이 되면서 치유도 다른사람에 비해 빨리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강의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영성생활(향심기도와 이냐시오 관상기도)도 같이 몰입했는데, 기도중 강의때에 들었던 사실들이 구슬꿰듯 하나로 엮어지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기도로 완성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업을 듣는 동안 좋아지는 과정을 “수녀님! 세상에! 저 이런일이 있었어요! 너무 감사해요”하고 마음속으로 편지 쓴 일이 몇 번이나 있었지만 워낙 바쁘신 분이라 직접 말씀드리지는 못했습니다. 또 수녀님이 수업하실 때 하느님이 이분을 통해 일하신다는 사실을 실감했는데, 제가 수업중에 의문이 생기거나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직접 여쭤보지 않아도 꼭 다른 분들의 사례 질문을 통해 해결되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마음이 갈급한 분들의 질문이 많으니 저는 질문 할 기회를 갖기 어려웠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지금은 주님 은총속에 너무 감사하고 태어나서 제일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살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기쁩니다. 38년간 죽고 싶었던 마음으로 살았던 제가 이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변화되다니 꿈만 같구요.

저의 치유 과정속에서 일어난 놀라운 사건과 변화들은 말로 다 할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E.F.T 수업을 듣는 중에 일어났던 작은 사례를 하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수업을 듣기 전엔 ‘설마, 이런 자기 치유 한다고 그동안 안됐던게 되겠어...?’하는 의혹을 가지고 있었구요. 또 책을 통해 E.F.T.를 이미 알고 있었는데 책은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중간에 덮었던 기억이 있어서, 수녀님이 이 강의를 하신다길래 반갑기도 했습니다. 정말 강의는 책과는 틀렸습니다.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설명해주시는 여러 사례를 들으며 어느날 제 마음깊이 감동을 주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남편에게 EFT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여보, 이게 정말 중요한거더라.. 당신도 화날 때 EFT 해봐..”라고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말해주며 따라하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집안 청소문제로 남편에게 화가 나서 또 여느때처럼 올라온 감정대로 큰소리로 화를 내며 비난의 말을 했습니다. 말을 하면서 내 머릿속이 뜨거워져있다는 걸 느꼈구요.

그 순간 남편이 저에게 “여보! 당신이 비록 나에게 화를 내고 비난할 지라도, 난 당신을 사랑해”하며 EFT 문구를 말하는 거였습니다. 그 순간 저는 머릿속이 멍~해지면서 ‘이게 뭐지?’하는 생각이 들며 화가 갑자기 기억 상실처럼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의 얼굴을 쳐다봤는데 남편이 평화롭게 웃는 얼굴로 저를 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이 했던 EFT문구가 진심이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진실로 저에게 사랑이 전달되는 순간 유리벽처럼 저를 둘러쌌던 화가 ‘쨍그랑’ 하고 깨져 없어진 듯 느껴졌습니다. 갑자기 사라진 ‘화’라는 감정이 아무일 없었다는 듯 사라진게 너무 신기하고 놀라워 왜 그랬을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화난 순간 내 자아와 영혼이 악에 쏠려 있었는데, 남편이 사랑한다는 말로 나를 구해주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를 사랑으로 끌고 나온것이지요.

그 즈음 EFT의 중요성을 알면서 아이들에게 화가 날때도 생각날 때마다 “주님! 비록 우리 oo가 울고 떼쓸지라도, 저는 OO를 온전한 인격으로 수용하고 사랑합니다.”,“비록 제가 화를 냈을지라도, 저는 저 자신을 온전한 인격으로 수용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순간순간마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식탁에서 아이들과 식사를 하다가 둘째 아이(4세)가 떼를 써서 화를 냈는데, 첫째(6세)가 귀를 막으면서 “엄마가 비록 화를 낼지라도, 저는 저 자신을 온전한 인격으로 수용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중얼거리는 겁니다. 그걸 듣는 순간 저는 또 머리가 멍~해지며 화가 났던 기운이 다시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사라졌습니다. 첫째아이가 동생이 혼나는 모습을 보며 불안하고 무서워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엄마가 동생에게 화내는 순간 스스로 자신에게 EFT하는 모습을 보며 또 화가 순식간에 사라졌던 것입니다. 저는 아이가 부모를 모방하며 큰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 부모의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보았습니다.

저는 현재 저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래서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난관이 있겠지만, EFT 라는 치료약이 있기에 비록 고통이 있을지라도 희망적입니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도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 주님께 빕니다...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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